작성일 : 11-06-11 00:09
부안 & 서천 농활 체험기
 글쓴이 : 서화
조회 : 3,721  



6/4~6일간 전북 부안과 충북 서천에 농활체험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일은 체험수준으로 조금하고 잘 놀다 왔지요 ㅎㅎ
어쨌든 부안과 서천에 우리가 농활할 수 있는 거점을 확실히 확보하고 왔으니 
다음번엔 제대로 농사일 도와 드리러 가보자구요. 


전북 부안에서 유기농 배농장을 운영하시는 이화님의 농장에 방문했습니다.
농장 건물 옥상에 지어놓은 정자에서 주인 아저씨 기다리는 중~


마침내 이화님이 오시고 우리가 할 작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왼쪽에 털모자 쓰고 있는 분이 이화님입니다~


유기농으로 뽕나무를 키우는 하우스에서 열매인 오디를 따는 중~
우선 마음껏 따 먹으라는 얘기에 정신없이 따 먹고 있지요.


먹은 양만큼 혓바닥 색깔이 그대로 표시 나지요ㅋㅋ


탐스럽게 익은 오디 모습~


오디먹고 놀았으니 일 좀 해야죠.  손가락 한두마디 크기만큼 자란 배를 종이봉투로 감싸는 작업을 합니다.
일하시는 아주머니들과 함께 작업하는 생태~ 잘 구별이 안가요.


트로이와 사과도 봉투씌우기에 열심이군요.


한참 일한뒤에 컵라면으로 참을 먹습니다. 

이화님 농장에서 이렇게 일을 마치고 전북 고창의 바닷가 마을로 숙박지를 찾으러 갑니다~


첫날 숙박지인 전북 고창의 만돌마을에서 아침에 맞이한 훤하게 물이 빠진 갯벌~
저 앞에 보이는 섬까지 걸어갔었는데요 50분이나 걸리더라구요. 
왕복 2시간을 걸었는데 왜 그랬을까요ㅜㅜ


갯벌을 걸어서 도착한 섬의 모습입니다.  물론 밀물때는 완전한 섬이 되지요.
고둥, 바지락, 게 등을 잡는 재미가 쏠쏠 하더군요.


둘째날 행선지는 충북 서천의 한 농가입니다.  물버들마을이라 불리는 조용하고 양지바른 작은 마을입니다.
우리가 묵게될 마을회관모습~


이제 막 모내기를 시작한 터라 일손이 필요한 일이 많다보니 우리도 돕기 시작했지요.
눈사람이 논에 물대기위해 양수기를 손보는 일을 돕고 있네요.  이 동네사람 같아요.


유기농으로 키우는 고추하우스에 김을 매고 있습니다~



동네 입구에 있는 정자나무옆에 설치된 근사한 평상과 그네벤치에서 잠시 휴식중~


정확히 아침 11시에 해야된다는 양계장에서의 달걀꺼내기 작업을 시작합니다.
친환경적으로 지어진 양계장이라 닭들이 건강한게 느껴지더군요~


닭장안에 있는 알낳는 장소의 뚜껑을 열면 요렇게 암탉들이 알을 품고 있습니다~
미안하지만 이 알들을 빼내야 합니다~


꺼낸 알들의 껍질에 묻은 이물질들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양계장 옆에 마련된 원두막에서 또 참을 먹습니다~
일한 것 보다 먹은게 더 많았다는...


마을앞에 있는 멋진 저수지로 구경나와서 이장님의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이 저수지가 서천에서는 가장 큰 저수지라네요.
이렇게 서천에서 일 마치고 늦으막히 출발해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크게 일 도와드리지 못하고 폐만 끼친것 같은데도 흔쾌히 조만간에 꼭 다시오라고
신신당부하신 이장님의 넉넉한 인심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다시 농활팀 꾸려서 관심있는 분들 모두 가시자구요^^


짬뿌 11-06-11 13:41
답변 삭제  
사진만 봐도 기분이 좋습니다.

시골의 넉넉한 인심과 도시에서 탈출하신 여러분의 해방감이 물씬 풍기네요~

한가롭고(?) 땀 흘린 자만이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 아름다운 시골모습이에요~
라디오네 11-06-12 09:18
답변  
설마...
나 줄 오디를 안 갖고 온 건 아니지?
오디 주세요.^^
빛쟁이 11-06-12 10:46
답변 삭제  
쎄이~~ 작년에 산 몸빼를 개시했네 ㅎㅎ
트로이 11-06-13 11:00
답변 삭제  
ㅎㅎ
누구는 저 섬까지 걸어서 다녀왔구요~!!!
저랑 사과는 저 섬까지 경운기 타고 갔다가 아침밥에 복분자주도 얻어먹고 왔다요~!!
왜 그랬을까요?? ^0^
은채아빠 11-06-13 11:07
답변  
서천 벽오리에서 만나 뵈었던 귀농인 은채아빠입니다. 오셔서 잘 경험하시고 가셨는지요? 같이 여러 체험을 더 시켜 드렸어야 하는데.다음에 오시면 복분자,표고(산속),둥글레 등 직접 보고 수확할 수있도록 할게요..
서화 11-06-13 20:37
답변 삭제  
은채아빠, 야마꼬 님 반갑습니다ㅎㅎ
느닷없이 불쑥 찾아가 폐를 끼친 것 같은데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즐겁게 보내고 왔습니다.
이제 민중의집과 물꼬를 텃으니 기회되는 대로 찾아가 뵙도록 하겠습니다.
쎄이 11-06-15 10:42
답변  
누구는 섬까지 걸어서 다녀오고
누구는 복분자주 먹고..

그 시간에 누구는 동네 시저리랑 놀았답니다.
왜 그랬을까요...ㅡ.ㅡ;
     
은채아빠 11-06-15 23:43
답변  
저희동네에도 복분자 있습니다. 매실도 주변에서 수확중이고... 오시면 이장네가 보유한 복분자주(사실은 면장님이 주시거지만 ㅋㅋㅋ) 드릴게요.노여워하지 마세용~~
 
   
 

│주소│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53-16 윤재빌딩 3층 민중의 집 (121-847) │전화│02-333-7701 │홈페이지│www.peoplehouse.net │이메일│peoplehouse@hanmail.netㆍㆍ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