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1-10 03:10
책<달콤한 나의도시>를 읽고...
 글쓴이 : 둘리고고
조회 : 2,278  

홍상수 영화로 시작했다가 x 파일로 끝나는 황당한 책


주인공은 유치한 사람이다. 아직 사랑을 모르는듯 하다.
사랑은 심장이 뛰는 쪽으로 마음이 가는 방향으로 따라가야 하는것 아닐까?
(사랑은 머리로 하는것이 아니다)

주인공은 나이라는 감옥에서 갇혀있다.
나이27 ~32 결혼정령기라는 획일적인 공식 속에서 결혼을 해야하고
1,2년후 출산을 해야하고 또 자녀를 대학에 보내야 하고
그런 사회적 공식과 사회적 매트릭스 속에서 혜어나오지 못하고있다.

에리히 프롬은 인간의 심리적 과제로 부모로부터의 독립 그리고 사회로부터의 독립
이라고 하였는데 주인공은 한국사회의 막강한 연령주의를 극복하지못하고
(일본만해도 남자연하 여자연상 커플이 전체결혼의 1/3이다)
(서양에는 나이서열이 없다 그래서 한국사회처럼 초면에 나이를 캐묻지않는다)

주위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나를 어떻게 볼까?(숙제하는인생)
상대방 남자들을 저울질 했다. 그리고 제일 스펙이 빵빵한 남자와 결혼을
시도 했으나 사기 당하고 뀡대신 닭이라고 다시 영계남자를 찾아 우왕좌왕 하고 있다.
주인공은 경험을 통해서 지혜를 얻지 못했다. 끝까지 해메고있다.

처음부터 연하의 동거남과 결혼까지 밀고 가는것이 더 좋은 선택(모험이지만)아니었을까?
물론 한국사회에서 여성은 약자다. 든든한 기둥서방이 필요하다.
하지만 한국같은 정글사회에서 재벌같이 합법적으로 사기를 칠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거의다 불안속에서 살수 밖에 없다. 계산기를 두드리기 보다는 순수한 사랑을
"선택"하는게 합리적이지 않나?

예전에 읽은 정희진씨 칼럼이 생각납니다.
연령주의는 은근한 폭력입니다. 나이는 인위적인
숫자일 뿐입니다.
http://www.hani.co.kr/section-001038000/2003/12/001038000200312311722377.html
동지여러분 획일적인 고정관념(숙제하는인생)에 속지말고
자유로운 영혼을 키웁시다. 현실이 어렵더라도 소중한 꿈을 키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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